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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이야기

남성 화장품 올드 스파이스의 성공적인 마케팅 이야기

by 캐시몽키 2024. 1. 14.

소개

올드 스파이스(Old Spice)는 미국 생활용품 전문업체인 P&G의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올드 스파이스의 역사 및 그 유산을 형성한 대표적인 CEO를 소개하고,  성공적 마케팅으로 평가받는 2010년 "The Man Your Man Could Smell Like" 캠페인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올드 스파이스 남성 로션 이미지

올드 스파이스의 역사

1937년 셜턴(Shulton Company)의 브랜드로 탄생했는데요. 브랜드 초기부터 강한 향을 풍기는 남성미의 대명사로 인식되었으며 보통 중장년층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널리 알리지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남자 목욕탕에 가면 거울 앞에 놓여있는 강한 향의 스킨로션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후 우리에게도 익숙한 회사 프록터 앤 갬블(P&G)이 1990년 올드 스파이스를 인수하였는데 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6년 '유한양행'이 수입하여 판매되어 알려지게 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잊혀진 과거의 추억으로 남는가 했지만 2010년 이후 다시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CEO

올드 스파이스의 성장을 견인했던 상징적인 인물로서는 셜턴 컴퍼니를 지휘했던 Albert Haun, P&G 시대에 들어서는 A.G. Lafley 등을 올드 스파이스의 핵심적인 리더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올드 스파이스는 오래된 브랜드라는 인식으로 그 파워가 점점 노쇠하였으나 이들의 변혁적인 리더십 역할로 인해 특유의 아저씨 냄새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여 후술 하는 내용인 마케팅의 성공적인 실행으로 현재에도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즉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을 잘 조합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드 스파이스의 "The Man Your Man Could Smell Like" 캠페인(2010)

"The Man Your Man Could Smell Like(당신의 남자에게서 날 수 있는 향기가 있는 남자)" 캠페인은 2010년 올드 스파이스의 성장에 기폭제가 되는 광고였습니다. 미식 축구 선수 출신의 배우인 이사야 무스타파(Isaiah Mustafa)를 그 모델로 기용하였는데요. 광고의 컨셉은 엉뚱한 배경에서 무스타파의 유머러스한 독백이 어우러져 진행되는 방식인데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그해 2010년 칸 광고제에서도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광고 덕분에 올드 스파이스의 이미지는 리프레쉬 되었으며 그에 따른 매출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재미를 주는 요소는 사회문화적 현상으로서 각종 패러디와 밈을 양산하였고 지금도 광고계에서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치며

"The Man Your Man Could Smell Like" 캠페인은 매력과 유머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관련 업계에도 창의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거 목욕탕 아저씨 스킨로션 냄새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현재는 다양한 제품라인으로 고객들에게 애용되고 있는 브랜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